인쇄 기사스크랩 [제964호]2016-12-02 11:48

“지속 가능한 여행 생태계 일굴 것”
한국여행업협회 2016정기총회 성료
위기 상황 속 경쟁력 강화 위해 집중


양무승 KATA 회장이 정기 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올해 KATA는 지속 가능한 여행업 생태계 조성을 최대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가 지난달 30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제25기(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KATA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의 내부 살림을 공개하고 다양한 사업 내용을 확인했다. 아울러 △2016년도 사업추진실적 △2016년 결산 △2017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보고, 확정했다. 아울러 우수종사자 20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그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양무승 회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오늘 총회에 참석해준 회원사 대표 및 특별회원 그리고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월, 제9대 임원단이 출범하면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여행업계의 위상 강화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인 ‘KATA 비전 2020’에 따른 향후 3년 동안의 과제를 발표하고 추진해 왔다”고 언급했다. 양 회장은 이어 “우리 업계는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신뢰로 여행사 이용률을 높여 수익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여행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뜻을 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수종사원 대상 시상식이 열려 총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ATA는 올 한 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여행업계 번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해 왔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위해 2년 연속 개최한 <2016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선정>도 그 예중 하나. 추가로 한중 관광광발전포럼, 제31차 한-타이완 관광교류 회의 개최, 아세안관광협회 한국총회 개최, 타이완 및 일본 지진피해 성금모금, 외국 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해외 시장과의 교류 확대에 앞장서 왔다.
 
현장 마케팅도 강화했다. 한일 관광교류 1,000만 명 시대를 위해 지난 6월 일본 동북 관광교류 촉진단, 8월 규슈 구마모토/오이타 응원단을 파견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관광교류 확대에 이바지 했다.
 
국내부문에서는 상반기에 공영홈쇼핑을 활용한 국내여행상품 홍보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정부 기금예산 6억 원으로 우수국내여행상품 홍보지원사업을 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다.
 
한편 2017년에도 KATA의 이 같은 사업은 확대 추진될 계획이며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여행업계 전체가 화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017년 협회 수입예산(고유예산)은 회원사의 분담금 수입을 비롯해 특별회원 회비, 이월 미수분담금, 수입이자, 공제가입 대행수수료 등 2016년도 1,776,000,000원 보다 106,000,000원 증가한 1,882,000,000원을 확정했다. 또한 기금사업 등 수입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원을 신청한 관광진흥개발기금 보조금 등으로 2016년 보다 296,000,000원 증가한 4,520,000,000원으로 계상했다. 이 금액은 문관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