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9호]2007-07-20 11:09

로키 산맥 곳곳에서 만나는 음악의 향연
알버타, 8월 한 달 내내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 열려 캐나다 알버타는 여름을 맞아 음악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고조된다. 이는 8월 한 달 내내 클래식, 컨트리 음악, 락, 팝 등 온갖 장르의 음악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 우선 오는 8월 2일에서 5일까지 캠로즈에서 열리는 빅 밸리 잼보리(The Big Valley Jamboree)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컨트리뮤직 페스티벌. 심야 오프닝파티로 시작해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토요일에는 이미 세 차례나 그래미상을 거머쥔 실력파 가수, 캐리 언더우드(Carry Underwood)와 컨트리 뮤직의 전설로 불리는 맹인 가수 로니 밀샙(Ronnie Milsap)의 무대가 마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8월 4일에서 6일까지는 알버타 음악축제 가운데 가장 유서 깊은 ‘캔모어 포크 뮤직 페스티벌(Canmore Folk Music Festival)이 열린다. 캔모어 포크 뮤직 페스티벌은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훌륭한 이벤트로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유명하다. 물론 국내외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모여 스펙터클한 로키를 배경으로 전통 포크, 블루스, 컨트리, 현대음악 등을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은 더욱 매력적이다. 이 밖에도 8월 31일까지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아티스트들이 음악, 무용, 영화, 오페라, 비주얼 아트, 문학 등의 각종 전시를 통해 교감하는 ‘밴프 써머 아트 페스티벌(Banff Summer Arts Festival)’이 밴프 센터를 중심으로 열려 화려한 밤을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