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0호]2007-07-27 10:13

“저렴하고 알찬 뉴욕 여행 가자!”
쇼핑ㆍ음식ㆍ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뉴욕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은 여름과 가을이다. 이와 관련, 뉴욕시의 로워 맨해튼 (Lower Manhattan) 지역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축제를 9월까지 선보인다. 이제 비싸고 멀기만 한 뉴욕이 아닌 보다 가깝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뉴욕의 참 모습을 찾아가 보자!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리버 투 리버 페스티벌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뉴욕 시의 ‘리버 투 리버 페스티벌 (River to River Festival)’은 세계적 수준의 예술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6월 1일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말까지 계속되며, 챔버 스트리트(Chamber St.)에서 맨해튼 최남단에 이르는 공공장소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엘리베이티드 에어커(Elevated Acre)에서의 ‘무비 나이트’와 기타리스트 마크 리봇(Marc Ribot)의 공연, 올해로 26회째에 접어든 ‘다운타운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다. www.rivertorivernyc.com ▲무료로 즐기는 걷기 투어 뉴욕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목, 토요일 낮 12시부터 90분간 로워 맨해튼을 함께 돌며 설명을 곁들인 ‘월 스트리트 걷기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물론 뉴욕 태생의 위인들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어 뉴욕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세관 빌딩, 트리니티 교회, 월 스트리트, 뉴욕 증권 거래소 등을 관람하며, 투어에 참가하려면 미국 세관 빌딩 앞 브로드웨이 방면에서 대기하고 있는 안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212) 606-4064 ▲다운타운 커넥션 뉴욕 시의 로워 맨해튼은 14개의 지하철 노선과 8개선의 일반 버스, 25개의 고속 버스선은 물론이고 수상 페리와 뉴저지로 연결되는 PATH 열차 서비스 등 다양한 대중 교통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 연합에서 운영하는 다운타운 커넥션 (Downtown Connection) 버스는 워터 스트리트, 배터리 플레이스, 웨스트 템즈 스트리트, 사우스 엔드 에비뉴, 리버 테라스, 노스 엔드 에비뉴 등 뉴욕의 구석구석을 순회한다. 주요 정거장으로는 뉴욕 시티 폴리스 뮤지엄, 스미스소니언 국립 박물관,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 세계 금융 센터 등이 있다. 다운타운 커넥션은 무료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첫차가 오전 10시에, 막차가 오후 7시 30분에 운행되며 ADA 스탠더드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www.downtownnny.com ▲무료로 즐기는 무선 인터넷 뉴욕시 로워 맨해튼의 다양한 공공장소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노트북이나 PDA만 갖고 있다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공간은 뉴욕 시청 공원, 볼링 그린 파크(Bowling Green Park), 세계 금융 센터 윈터 가든(World Financial Center Winter Garden), 55번가의 베트남전쟁기념관, 월 스트리트 파크, 60 월스트리트 아트리움(Wall Street Atrium), 스톤 스트리트(Stone St.),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South Street Seaport) 등 8곳이다. www.downtownnny.com/wifi 문의 02)777-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