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9호]2007-07-20 11:13

색다른 뉴질랜드,
배낭여행 특수 꾀하다

전문배낭여행 3곳, 연합프로모션 펼쳐
다양한 경품, 적극적인 마케팅 돋보여

7, 8월 성수기를 맞아 뉴질랜드관광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는 대표적인 자연의 나라, 양의 나라로 일관된 이미지를 고수해오던 뉴질랜드가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자유여행의 목적지로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뉴질랜드관광청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뉴질랜드 전문 여행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배낭여행상품을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일부터 국내 포털 1위인 네이버를 통해 광고를 시작한 ‘뉴질랜드 자유여행 이벤트’는 뉴질랜드 대표 배낭여행사인 ‘세계로’, ‘이오스’, 워너투어닷컴’ 등의 3사가 연합해 진행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을 피해 남반구의 시원한 겨울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뉴질랜드는 언제나 뜨거운 관심의 대상. 뉴질랜드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은 물론,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공실장’으로 유명한 텔런트 김광규의 배낭여행기를 엮은 가이드 브로셔를 제작해 무료로 증정하는 등 효과적인 전략과 노출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3개사를 통해 뉴질랜드 배낭여행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점을 통해 뉴질랜드 무료 항공권 및 숙박권, 각종 엑티비티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물론 상품의 가격이나 구성도 매우 탁월한 편. 뉴질랜드 북섬 6일 기본 상품(1백35만원+tax)을 비롯한 뉴질랜드 남북섬 8일, 15일 일정의 상품 안에는 항공권과 숙박권, 이동 버스 구간 패스와 여행자 보험이 포함돼 있다.

또 기본 상품 구성 외에도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여행 기간 및 숙박 등급 등의 조정이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판매 3사의 홈페이지 및 뉴질랜드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대규모 패키지 여행사들의 마케팅 비법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고급스러움과 여행의 품질을 강조한 뉴질랜드 허니문 여행 브로셔를 제작해 허니무너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모두투어는 다채로운 뉴질랜드만의 매력을 살린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자체 제작, 뉴질랜드상품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모객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뉴질랜드관광청(www.newzealand.com)
연합여행사=세계로 여행사(www.segyero.com)/이오스여행사 (www.ios.co.kr)/ 워너투어닷컴 (www.wan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