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9호]2007-09-28 15:39

“외래관광객 마음대로 서울 관광한다”
“외래관광객 마음대로 서울 관광한다” 10월부터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테마관광 서울시 테마관광 30선, 추천코스 10선 등 개발 서울시는 지난 3월 테마관광 30선과 추천코스 10선으로 이뤄진 테마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하는 테마관광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테마관광코스 등 관광객이 가고 싶은 관광지 몇 곳을 선택하여 관광일 이틀 전에 인터넷(theme.visitseoul.net)을 통해서 신청하면 관광통역안내사가 개인별 맞춤형 여행계획을 짠 후 동행하여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안내 가능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가이드 비용은 3인 기준 4시간에 7만원, 8시간에 12만원이다. 자세한 예약 관련 문의는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tel: 02-775-9846)로 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는 관광통역안내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가이드 중 서울전문 관광가이드로 주로 개별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나 해외 바이어 등이 대상이 된다. 또한 기존의 정형화된 패키지 관광상품을 피해 몇 곳의 방문지를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관광하기를 원하는 일본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서울의 대형마트와 전통 재래시장 등 구석구석 안내를 받으며 쇼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던 서울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코스에 2개 서울성곽코스를 추가했다. 인터넷(dobo.visitseoul.net)을 통해 도보여행코스를 해설사가 무료로 동행해 준다. 지난 7월 5기 해설사가 배출되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지원한다. 2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평일에는 두차례, 공휴일에는 세차례의 시간대가 있다. 또한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인사동 홍보관, 북촌문화센터)을 방문하면 무료 해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