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8호]2006-07-14 09:56

대한항공 라스베이거스 직항편 사전 예약 실시
비즈니스의 메카, 가족 여행지로의 탈바꿈 기대 라스베이거스 직항… 인천공항 허브화 일조 전망 대한항공이 지난 1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직항 운항을 앞두고 여행 대리점 및 예약 서비스센터 등을 통한 본격적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9월22일 인천-라스베이거스 주 3회(화, 금, 일) 직항편을 띄울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3백1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40분 인천을 출발하여 라스베이거스에 오후 4시55분 도착하고 복편은 다음날 오전 12시50분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하여 오전 6시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 라스베이거스는 세계 최고의 컨벤션 도시이자 종합 레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전자쇼와 모터쇼 등 세계적인 전시회나 국제회의가 열리는 비즈니스의 메카이자 독특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들이 가족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서 아시아 지역의 라스베이거스 여행객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야 했지만 이번 대한항공의 직항편 운항으로 손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서부 여행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권의 라스베이거스 수요는 약 18만명 정도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직항편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며 “이번 직항편이 라스베이거스 방문을 원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허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라스베이거스 직항편 예약을 시작한 대한항공은 아직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취항 한 달여를 기점으로 예약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