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색을 띈 꽃망울들이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만든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들고 향긋하게 불어오는 꽃내음이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드는 이 계절에 향기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

신선한 재료들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만들어진 향긋한 음식과 달콤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벤트가 봄의 활기를 북돋아 주지 않을까?

봄날의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호텔가에서 봄의 왈츠를 즐겨보자.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뉴 로맨스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과 결혼 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뉴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파스텔톤 풍성과 장미 꽃잎으로 꾸며진 한강 전망의 디럭스룸에서 모엣 샹동 샴페인과 함께 초콜릿을 즐기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리노베이션한 테라스 레스토랑에서의 2인 조식 뷔페, 사우나 무료 이용,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12월23일까지 진행되는 뉴 로맨스 패키지 가격은 28만원부터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799-8888.

▲모짜렐라 치즈 특선

밀레니엄 서울힐튼 이탈리아 식당 ‘일폰테'는 다양한 이탈리아 정통 모짜렐라 치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모짜렐라 치즈 특선'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일폰테의 조리장과 조리팀원이 정성껏 마련하는 이번 특선에는 구운 야채와 햄으로 말은 모짜렐라 치즈, 모짜렐라 치즈로 속을 채운 버섯요리, 훈제한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폴란타, 3가지 맛의 모짜렐라 피자, 얇게 저민 황새치로 모짜렐라와 토마토를 말아 오븐에 구운 요리 등 다섯가지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여 선보인다.

모짜렐라 치즈 특선의 가격은 메뉴에 따라 1만9천5백원부터 2만9천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17-3270.

▲칠레 미각여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테이블 34'는 오는 31일부터 4월5일까지 남미 칠레에서 온 필라 로드리게즈(Pilar Rodriguez) 주방장을 초청해 이국적인 칠레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드리게즈 주방장이 이번에 선보일 칠레 요리로는 신선한 게살을 이용한 칠레식 샐러드를 비롯하여 레드와인과 로드마리를 곁들인 부드러운 육즙의 플랭크 스테이크, 캐러멜라이즈한 양파와 함께 색다른 풍미를 더할 베이비 포크립이 마련된다. 또한 쇠고기 꽃등심 구이와 램찹 민트 살사 베르드 등 다양한 칠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칠레 요리가격은 점심 세트는 4만원에서 5만5천원, 저녁 세트는 8만5천원에서 11만원까지이다. 단 봉사료 및 세금은 별도이다.

문의 02)559-7631.

▲일기일회(一期一會)미식여행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요리의 정통을 고수해 오고 있는 일본 코스 요리의 대가 타무라 타카시 조리장과 스기야마 마모루 조리장을 초청해 ‘일기일회 미식 여행' 행사를 갖는다.

4월16~18일 점심까지는 카이세키가 10만원에서 20만원의 가격으로 제공되며 18일 저녁에는 사케 테이스팅 및 샴페인을 포함한 5가지 와인과 11가지 일본요리를 매치시킨 이색적인 갈라디너가 선보인다. 갈라디너의 가격은 40만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17-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