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관광아이콘이 바뀐다!”

놀 수 있는 모든 즐길거리는 이곳에서!

미 비자 면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미국 내 다양한 목적지들의 한국여행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최근 뉴욕, 라스베이거스, LA, 샌프란시스코, 댈러스ㆍ포트워스 등의 뒤를 잇는 메가급 관광목적지가 한국시장에 힘찬 발을 내딛었다.

미국 남부에 위치해 있는 텍사스주(State of Texas)는 미국 내에서 알래스카주 다음으로 넓은 면적과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한다. 서북쪽으로 뉴멕시코 주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오클라호마주, 동쪽으로는 루이지애나주와 아칸소주와 접하는 이 대도시는 지금껏 부츠와 카우보이 모자, 마초 문화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왔다.

‘텍사스=관광목적지’라는 이미지는 사실 한국여행객들에게 그리 친숙하진 않다. 하지만 텍사스주가 보유하고 있는 다채로운 인프라와 관광목적지, 레저 관련 시설 등은 실로 놀라울 정도. 문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타 목적지보다 적다는 것인데 비자 면제만 따라 준다면 여행객들의 방문수는 분명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놀 수 있는 모든 즐길거리가 골고루 집합돼 있는 거대한 관광도시 텍사스의 7개 행정구 지역을 살펴봤다.

●걸프코스트(Gulf Coast)

멕시코만을 따라 위치한 걸프 코스트 연안 지역에는 1천km 이상의 해안선이 펼쳐져 있어 윈드서핑, 수영, 낚시, 스쿠버다이빙 등의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도시 ‘휴스턴'이 걸프코스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나 호응 역시 높은 편이다.

●힐 컨트리(Hill Country)

주도 오스틴이 자리해 있으며 16개 이상의 유명 와이너리, 호수 및 자연 보호 지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질 좋은 와인은 물론 텍사스주 대부분의 목장이 이곳에 모여 있어 푸른 신록과 고즈넉한 서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프레리&레이크(Prairies and Lakes)

금융 및 경제의 중심 도시인 댈러스와 포스트워스가 위치해 있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비즈니스맨들로 항시 붐비며 도심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수많은 골프장과 박물관, 6개의 프로스포츠 팀 등 많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스 텍사스 평원(South Texas Plains)

사우스 텍사스 지역에 위치한 대표 관광 도시 ‘성 안토니오'에는 매년 2천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식민지 시대의 스페인 문화가 짙게 남아 있아 매우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피니우드(Piney Woods)

텍사스주 동부에 위치한 한적한 전원 지대. 붉게 물든 단풍과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관광지로 유명하다.

●빅 벤드 컨트리 (Big Bend Country)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는 이 지역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빅 벤드 국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텍사스 최대의 원유지로 정평이 나 있으며 멕시코와 인접해 있는 엘파소(El Paso)시에서는 인디언, 스페인, 멕시코, 미국 등이 혼합된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팬핸들 평원(Panhandle Plains)

지명은 프라이팬의 손잡이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불구불한 협곡 사이로 펼쳐지는 웅대한 자연 관경이 주요 포인트이며 미서부 개척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수준급의 문화 예술 시설은 물론 기복이 심한 지리적 조건 탓에 목축업과 와인 산업이 발달 해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텍사스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7-8178 / www.TravelTex.com

●관광명소

쪾존슨 우주 센터(Johnson Space Center NASA) : 관내에는 실물 크기의 우주선 조종실 모형과 우주비행사 훈련용 시뮬레이션 등 현실감 넘치는 우주 견학을 체험할 수 있다.

쪾알라모 (The Alamo) : 1718년부터 1731년에 걸쳐 스페인이 인디언을 교화시킬 목적으로 세운 5개의 선교원 중 하나인 성 안토니오 발레로 선교원을 일컫는 말. 텍사스의 가장 유명한 역사 유적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쪾리버 워크(River Walk) : 성 안토니오 시내 중심가 한가운데를 흐르는 성 안토니오 강을 따라 들어선 놀이 공간으로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리버워크를 따라 화려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즐비한 것이 특징.

●국립공원

쪾카도 레이크 주립 공원(Caddo Lake State Park) : 캠핑, 낚시, 수상스키 등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 공원으로 카누 대여와 보트 투어 등이 가능하다.

쪾월드 버딩 센터(World Birding Center) : 세계 최고의 버드워칭 명소로 1만 에어커 이상의 넓은 부지 위에 다양한 야생 조류와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골프장

쪾포시즌스 리조트 앤 클럽(Four Seasons Resort and Club) : ‘바이론 넬슨 클래식(Byron Nelson Classic)' PGA 대회가 매년 개최되는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최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쪾라 칸테라 골프 클럽(La Cantera Golf Club) : 2007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지에서 선정한 골프장 100선에 채택됐으며 총 36홀로 구성돼 있다.

●목장

쪾프루드 렌치(Prude Ranch) : 지난 1세기 동안 빅 벤드 지역에서 가족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다양한 게임과 수영은 물론 천체 관측, 하이킹, 테니스 등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장 숙소에 머물면서 카우보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쪾콘티넨탈 랜치(Continental Ranch) : 목장 체험 외에도 페코스 리버를 따라 늘어선 절벽에서 4천년전의 인디언 벽화를 감상하는 암벽타기 투어를 제공한다.

●개요 : 1845년 12월 29일, 미국의 28번째 주로 공식화

●위치 :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미국 남부 소재

●면적 : 70만 평방 킬로미터

●규모 : 알래스카 주 다음으로 미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주

●인구 : 2,250만명

●주도 : 오스틴(약 68만명 거주)

●주요 여행지 : 휴스턴,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갤버스턴 섬, 코퍼스 크리스티 만

●시차 : 15시간(서머타임 14시간)

●항공편 : 대한항공 주 3(화/목/토)회 인천-댈러스 포트워스 직항편 운항, 오는 6월 1일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