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7호]2008-06-27 14:35

마일리지 문화생활의 새로운 카드 되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활용 전면 개편
등급제 변경, 마일리지 좌석 비율 확대
사용처 확대, 7년간의 유효기간 도입 등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마일리지 사용을 전면 개편하고 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시켜 문화생활의 새로운 카드로 부각시킨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사들과의 대폭적인 제휴 아래 마일리지 소진 영역을 다양화 시키고 ▲마일리지 좌석 공급 확대 ▲회원등급체계 변경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기내면세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공연장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0여개 업체로 확대시켰으며 연내까지 마일리지 사용처를 2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적어 항공권 구입(최소 5천마일)이 어려운 회원들은 마일리지를 일상문화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누적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입이 가능한 회원들은 마일리지 좌석 공급비율을 노선별 공급석 대비 최대 25%까지 늘려 보다 쉽게 항공좌석을 확보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 탑승시 최소 5%에서 최대20%까지 추가 마일리지 적립 및 회원등급 승급시 마일리지 좌석 업그레이드 할인쿠폰, 5천마일 공제 마일리지 할인쿠폰제공, 전용카운터와 라운지이용 등 우수회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강화된다.

또 누적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하던 회원 등급 체계는 오는 10월 1일부로 기준일로부터 24개월간의 탑승 실적 기준으로 변경되며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늄의 4단계로 운용되던 등급체계에 신규 우수회원 등급인 ‘다이아몬드플러스’를 신설, 5단계로 확장한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골드이상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7년(전 세계 항공사 중 최장기간보장), 실버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했다.

여기에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2008년 10월1일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공제하고, 이전에 적립되어 유효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마일리지를 나중에 공제함으로써, 고객들의 권익을 보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마일리지 전면 개편은 기존 마일리지 제도가 영구 누적 제도로 회사 경영에 부담을 주고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실질적으로 적어 불편했던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향후 마일리지 제도를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니즈(Needs) 분석, 제휴 추진, 마일리지와 관련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사업부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