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2호]2008-08-01 16:27

제주항공, 청주-삿포로 8월 1일 첫 취항

연말까지 오사카, 히로시마 등 2백여편 취항계획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지난 1일부터 청주-삿포로(홋가이도)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밝혔다.

청주-삿포로 노선은 8월 1일에서 13일까지 총 10편, 최근 도입한 1백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운항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해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 오전 11시15분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낮 12시15분에 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청지역 이용객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홋가이도(북해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삿포로는 날씨가 서늘해 여름에 특히 인기가 좋은 휴가지로 동 노선 상품의 전체예약률은 이미 85%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일본 노선만 주력키로 한 제주항공은 청주-삿포로 노선 외에도 인천-히로시마 2왕복(4편) 등 14편의 여름 운항 스케줄을 확정했다. 더불어 올 연말까지 히로시마, 고치, 기타규슈, 오사카 등 일본지역에 인천 제주 청주 김해 등 4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2백여편의 전세기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