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5 17:45

PIC 괌·사이판, 1달러당 1,200원 고정 환율 적용

상반기 허니문 조기 예약 상품 대상

PIC 그룹이 고정환율로 시장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다.
PIC 괌·사이판은 2009년 상반기 허니문시장을 대상으로 1달러당 1천2백원으로 고정 환율을 적용해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고정 환율 프로모션은 1일부터 2009년 2월 말까지 완료되는 허니문 조기 예약(2009년 3월1일에서 7월9일 사이 출발 기준)을 대상으로 하며, PIC 박당 숙박 요금은 물론 골드 카드 요금까지 고정 환율이 적용된다.

PIC 괌 4박5일 허니문 상품의 경우 현재 환율이 1천5백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고정 환율을 적용함에 따라 상품가격을 1쌍당 40~50만원 정도 낮출 수 있으며, PIC에서는 현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까지 생각할 경우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지수 PIC 코리아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괌, 사이판 지역의 장점과 PIC가 가진 장점을 잘 결합하면 허니문 시장의 큰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PIC 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 여행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IC 코리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허니무너들은 장거리 보다 단거리인 괌·사이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허니문 수요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며 “미국 노비자가 시행되면서 사이판 지역에 쇼핑, 병원 등 관광인프라 구축이 계획되고 있어 내년에는 허니무너는 물론 일반 관광객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PIC 사이판은 오는 6일 ‘제 2회 PIC 사이판 헬 오브 마리아나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6일 오전 5시 PIC 사이판을 출발하여 사이판의 주요 관광지인 라오라오 골프장, 새섬, 그로토, 자살절벽, 만세 절벽, 최후 사령관을 지나 해변가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는 100km 장거리 코스 경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괌, 일본, 한국, 필리핀 등에서 총 50여 명의 사이클링 선수와 일반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별경기를 비롯한 2인 레이스, 4인 레이스도 마련돼 있다.

대회 후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오픈 경기 시상과 일반인들을 위한 성별, 연령별 시상이 나뉘어 진행되며, 1등에게는 1천달러의 상금과 PIC 4박5일 숙박권이 제공된다.

문의 02)739-2020.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