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13:30

한국관광서비스학회, 심포지엄 개최

“경북 영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 조성돼야”

한국관광서비스 학회는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영주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개발과 관광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토론 결과를 도출했다.

한국관광서비스학회(회장 윤여송/ 경동대 교수)는 지난 6ㆍ7일 양일간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순흥면 선비촌에서 심포지엄 및 팸투어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영주시 관광활성화 및 관광 상품 개발 방안’과 ‘영주시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문보영 을지대학교 교수와 신애경 경원대학교 교수 외 총 3평의 학회 논문 발표와 토론이 추가됐다.

관계자들은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영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선비정신, 불교문화자원, 자연환경, 특산품 등을 보다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이들을 연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영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관광주자를 선정함과 동시에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영주의 고유 브랜드인 ‘선비촌’을 활용하여 서울지역의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여행업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인센티브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영주시 선비촌 숙박시설은 외관상 보기 좋으나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우며 화장실과 세면장이 행랑채에 있어 불편함이 많다”며 “향후 고객 중심으로 시설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심포지엄을 마친 뒤 영주시 선비촌 전통숙박시설에서 숙박을 하고 행사 다음날인 7일에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풍기인삼시장 등 영주시 명소를 투어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한국관광서비스학회는 회원 7백명으로 활동하는 중견 학회로 관광학과 교수, 지자체 관광공무원, 여행사, 호텔사업체 임직원, 관광통역가이드 등이 가입되어 있다.

문의 02)516-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