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5호]2021-04-09 10:31

2021 중국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 지난 8일 개막
2021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 개막식

'녹색의 도시, 건강한 삶' 주제로 개최, 한국관 개관 주목
중국관인 ‘서원’에 중국 각 지역 39개 정원이 자리
  
2021 중국 양저우(양주)세계원예박람회가 지난 4월 8일(목) 오전에 개막했다. '녹색의 도시, 건강한 삶' 주제로 개최되는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는 중국관인 ‘서원(西苑)’에 중국 각 지역의 39개 정원이 자리하며, 국제관인 ‘동원’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북한, 일본, 러시아, 스페인 등 25개국의 정원이 자리한다.
 

한국관 개관식

박람회는 지난 4월 8일(목)부터 오는 10월 8일(금)까지 6개월 간 개최되며 중국국가임업초원국, 중국화훼협회, 장쑤성(강소성)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21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 개막식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 한국관은 한국의 사단법인 한중문화우호협회(회장 취환)가 그 운영을 맡았는데 양저우시에 최치원기념관이 있는 등 한국과 양저우의 긴밀한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여 '한중연(韓中緣)관'이라 이름이 지어졌으며, 연면적 1,226.33㎡ 규모로 전통 기와한옥양식으로 지어졌다. 한국관에는 서울시와 강원도 및 컴투스, 카카오 등의 한류 기업이 참여하며, 주중한국문화원은 전시 콘텐츠와 개막식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한국관 현장
 
한국관에는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보여주는 문화관광사진 전시부스와 전통문화체험존이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 중 다식 만들기, 떡매 치기, 한복 입어보기, 한지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관 개관식

특히, 서울시는 스마트 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I SEOUL YOU” AR체험,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문화역사도시, 친환경도시 서울을 홍보한다. 강원도홍보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2022 베이징(북경)동계올림픽,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어간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AR체험 코너를 마련했으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대표 상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 현장
 
한국관 주변의 한국 정원에는 누각, 초가집, 연못, 물레방아, 돌담 등이 조성되어 고즈넉하면서도 우아한 한국 정원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무궁화·개나리·철쭉·연꽃· 국화·수국 등의 다양한 꽃들과 소나무·감나무·은행나무 등을 어우러지게 식재하여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한국 정원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 현장
 
지난 4월8일 오전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 본 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한국관 개관식에는 주상하이(상해)한국영사관 김승호 총영사,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주중한국대사관 우만수 농무관, 강원도 베이징대표처 박기철 대표, 컴투스 중국대표처 박용석 대표, 양저우시 위팅(余珽) 부시장, 세계운하역사문화도시협력기구(WCCO) 덩칭(鄧淸) 사무총장,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티엔(曲恬) 중국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