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5호]2009-06-19 15:24

제주영어교육도시 착공식 개최

해외 유학, 이제 제주도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착공식이 지난 17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 건설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1,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국내학생의 해외 유학 및 어학연수 수요를 대체하고 아시아 지역 해외유학생을 유치, 제주도를 동북아 교육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영어교육의 한계로 인해 해외 유학연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고 귀국 후 연수생의 국내 교육환경 부적응, 기러기 아빠 등의 가정 분열 등 각종 문제점들이 지적돼 왔다.

이에 앞으로 조성될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국제학교, 외국대학 및 영어교육센터 등 교육시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거·상업 등 지원시설,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선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은 오는 7월 토지공급을 시작으로 ‘9·10월 1단계 사립학교 시설공사를 비롯해 2010년 영어교육센터, 공립학교 건설공사를 단계적으로 착수한다. 먼저 오는 2011년에 시범학교 3개교(공립 1곳, 사립 2곳), 2015년까지 12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