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0호]2010-08-06 09:07

워터파크 리조트, 성수기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국내 여행자 중심 인기는 높아

예약업체들의 점유율은 글쎄?

국내 워터파크 리조트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의 휴가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워터파크 리조트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의 휴가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예약업체를 통한 예약률보다 리조트 자체적인 예약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워터파크와 함께 숙박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는 ▲디오션 리조트 ▲대명 비발디 파크 ▲에버랜드 리조트 ▲한화 리조트 설악 ▲휴러클 리조트 등이다.

동 리조트들은 성수기를 맞아 워터파크와 함께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가족여행객들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조트들의 성수기 기간은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로 현재 거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예약률이 10% 이상 증가한 상황이며 리조트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남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이용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터파크 리조트들은 현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회원접수를 진행 중이며 여름 휴가객 및 리조트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디오션 리조트와 에버랜드 리조트는 워터파크 할인쿠폰 제공 및 리조트 회원들에게 동반 1인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명 비발디 파크와 한화리조트 설악, 휴러클 리조트는 성수기 기간동안 각종 콘서트 및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처럼 리조트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리조트 예약업체들은 높은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에는 리조트의 기존 회원 우대 정책과 리조트 자체적인 객실 점유율이 높아 예약업체로 돌아오는 객실 수가 적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리조트와 워터파크를 함께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성, 판매하는 리조트들이 늘어나면서 리조트 예약업체를 통하기보다는 직접 예약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따라서 리조트 예약업체들이 상품구성에 있어 별다른 경쟁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추세다.

국내 워터파크 리조트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만큼 리조트 예약업체들이 각사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구성 및 고객 욕구 만족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