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77호]2012-11-09 09:39

하루만 투자하면 나도 뉴칼리스트!

지난 1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치러진 제2회 뉴칼리스트 데이가 성료했다.


뉴칼레도니아 전문가 양성 목적 전일 프로그램, 핵심 정보 제공

칼레도니아관광청이 지난 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제2회 뉴칼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 뉴칼리스트 데이는 뉴칼레도니아 스페셜리스트인 뉴칼리스트를 양성하는 하루 코스의 프로그램. 약 1시간씩 진행되는 1,2,3교시 전 과정을 수료하고 능력시험평가를 치른 참가자들에게 뉴칼리스트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 뉴칼리스트데이에는 관광청과 에어칼린, SPT투어 등이 함께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항공편, 호텔 등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제공했다. 능력시험평가 우수자들에게는 1등(1명) 순금 1돈, 2등(1명) 15만원 상품권, 3등(3명) 10만원 상품권, 4등(5명) 5만원 상품권 등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본지는 직접 현장을 방문, 하룻동안 체험한 뉴칼리스트데이를 정리해봤다. 뉴칼리스트 데이를 함께하며 뉴칼레도니아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보자.

취재협조 및 문의=뉴칼레도니아관광청(02-732-4150/www.new-caledonia.co.kr),

에어칼린(02-3708-8591/www.aircalin.com)

글·사진=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


1교시-“뉴칼레도니아를 알아보자”

뉴칼레도니아는 500km 이상 길게 펼쳐진 군도로 프랑스영토의 해외 자치국이다. 불어를 사용한다. ‘Everspring’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연중 온화한 봄날씨가 계속된다. 사용통화는 퍼시픽 프랑이고 한화가 현지 환전이 가능하지만 유로화의 경우 고정환율이 적용돼 출국전 유로화로 환전 후 뉴칼레도니아에서 퍼시픽 프랑으로 바꾸는 것이 편리하다.

본섬인 라 그랑드 떼르(La Grande-Terre)는 남태평양에서는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다. 소나무섬인 일데뺑(Ile des Pins)은 본섬에서 비행기로 약 20분 거리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19종류의 소나무 중 13개종을 볼 수 있다.
 
일데뺑에서만 존재하는 특별한 소나무종도 있다. 로열티 제도(Les Iles Loyautes)는 리푸섬(Lifou), 마레섬(Mare), 우베아섬(Ouvea)로 이뤄졌다.
 
24,000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지상 최대의 석호(lagoon)는 1,600킬로미터의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다. 2008년 7월7일 전 국토의 60%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됐다.

니스를 닮은 수도, 누메아

누메아에서는 프랑스까지 가지 않고도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우엔토로 언덕에 오르면 누메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족관에서는 형광산호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앵무조개 등 희귀종을 볼 수 있다.

미쉘 코르바쏭 동식물원에는 날지 못하는 새, 카구 등 특이한 동식물들로 유명하다. 치바우 문화센터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와 일본 간사이공항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렌조 피아노의 작품이다.

건축물과 내부 전시물에서 전통과 현대 미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세계 7대 건물 중 하나로 건축물 하나하나 의미가 있어 건축인들 사이에서 특히 유명하다.

매일 아침 오전 5시에서 11시까지 모젤항구 바로 옆에서는 과일, 야채, 생선, 꽃과 기념품을 파는 아침시장이 열린다. 물가가 높아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현지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꼬꼬띠에 광장은 누메아 시내 중심에 위치했으며 음악당, 분수와 까페가 있다. 광장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도 있다.

▲남태평야의 보석, 일떼뺑

이명완 관광청 한국 지사장이 뉴칼레도니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누메아에서 일데뺑으로 가려면 매일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사 에어칼레도니 또는 수/토/일 주3회 운항하는 쾌속선을 이용하면 된다.

전통 카누 피로그 타기가 유명하며 일데뺑 최남단 원주민 마을, 바오 마을에서는 바오 멜라네시안 양식 가옥을 볼 수 있다. 특히 바오성당이 유명하다.

세인트 모리스 베이는 일데뺑에 가톨릭을 전파한 선교사가 제일 처음 도착한 곳으로 기념비가 있다.

고생대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오로자연풀장은 물고기가 많아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노깡위와 브로스 섬은 일데뺑 본섬 남쪽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성시경의 잘지내나요 뮤직비디오와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알려졌다.

아메데 등대섬은 누메아에서 배로 약 40분 거리로 유리바닥보트타기, 상어먹이주기, 석호 둘러보기, 바비큐 점심, 전통 댄스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누메아에서 차로 45분을 달리면 뉴칼레도니아 남부 지방 고유의 생태계가 살아있는 블루리버파크가 있다. 9000헥타르가 넘는 공원에는 1000년생 카오리나무, 뉴칼레도니아 국조, 카구새 등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야떼 인공호수와 호수에 잠긴 나무들은 공원의 절경이다.

아름다운 로열티 제도

우메아는 누메아에서 비행기로 40분 거리이다. 40km가 넘는 크림빛의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다. 특히 일본 소설가 모리무라 가쓰라의 소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의 배경으로 알려져 특히 일본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파야우에해변, 물리 다리, 레키니 베이, 레키니 절벽, 하나와 블루홀 등이 볼거리이다. 리푸는 로열티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절벽, 거대한 동굴, 언덕위에 위치한 그림 같은 예배당을 볼 수 있다. 루엥고니 베이, 샤또브리앙 베이, 조킨 절벽, 노트르담 예배당이 볼거리이다.

마레는 가공되지않은 자연환경과 함께 원주민들이 전통을 지키며 사는 섬이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스킨스쿠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2교시-“뉴칼레도니아 하늘 길”

김희준 에어칼린 영업부 과장이 뉴칼의 하늘길을 설명하고 있다.
 

에어칼린은 뉴칼레도니아의 국적항공사로 1983년 국제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를 기점으로 서울 주2회, 일본 동경 주4회, 오사카 주3회, 호주 시드니 주7회, 브리즈번 주3회,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4회, 바누아투 포트빌라 주2회, 피지 난디 주2회, 타히티 파페테 주1회, 월리스 주3회 운항하고 있다.

서울-누메아 구간은 2008년 6월22일부터 월요일과 토요일 주2회 직항을 운항중이며 SB701편을 이용해 오전 10시30분 서울을 출발해 누메아에 밤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SB700편으로 누메아를 밤 12시25분 출발해 오전 8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시차가 2시간이 있으며 서울에 오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버스 A330-200기종을 투입하고 있으며 히비스커스(비즈니스) 클래스 24석, 이코노미 클래스 242석 등 총 266석이다. 좌석 배치는 2-4-2 패턴이다.

수하물은 A330-200 기종 기준으로 히비스커스(비즈니스) 클래스는 23kg, 2개까지, 이코노미 클래스는 23kg, 1개까지 무료 수속 가능하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무료 수속 수하물 초과시 100유료의 추가 금액을 받는다.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로 한국인 통역원 탑승, 한국인 입맛에 맞는 기내식, 김치 제공(인천-누메아 구간), 한국 영화 채널 및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1월16일부터 기내환경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히비스커스(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 완전 평면 인체공학적 수평 침대 좌석, 비즈니스 뒤편 별도 라운지 개설, 기존보다 약 30cm 늘어난 넓은 좌석간 거리, HD화질의 15인치 와이드 스크린, 개별 노트북과 태블릿PC 전원공급 콘센트, 원터치 좌석 구동 리모콘, 서류 및 개인용품 보관 가능한 개별 수납장, 개별 독서등 자석 탑재, 고급스러운 자기 식자재와 뉴칼레도니아 풍미의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좌석보다 15도 더 젖혀지는 편안한 좌석, 좌석간 거리 재조정, HD화질의 9인치 와이드 스크린, USB 및 Apple Port 탑재, 개인별 최신 통합 리모콘, 좌석 손잡이 자유자재 조절 가능, 발 디딤대 설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승무원 및 지상 근무 요원 등 전 직원의 유니폼도 교체된다.

3교시-“뉴칼레도니아 호텔” 

현지랜드가 STP투어에서 뉴칼레도니아의 다양한 호텔 정보를 전하고 있다.

르 메르디앙 누메아는 누메아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이다. 총 250개 객실이 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며 모든 안내문은 한글로 번역해 제공한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실제 유럽의 호텔을 찾은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4개 레스토랑을 갖췄고 카지노가 있다. 레이트 체크아웃(18시 이후)시 1박 요금의 100%를 지불해야한다. 르 메르디앙 일데뺑 리조트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허니문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최적이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 고생대 소나무숲을 볼 수 있다. 현재 4박이상 투숙시 방갈로 스윗 객실을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한국인 직원이 있지만 근무 시간이 제한적이다. 로얄 테라 비치 & 스파 리조트는 오픈한지 1년 정도 된 레지던스 호텔이다.

7층 규모로 객실이 리빙룸과 침실로 구성됐다. 현재 4박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데뺑 우레 테라 리조트는 카누메라해변에 위치했다. 방갈루 스타일로 객실 수가 40개 정도이다.

에스카파드 리조트는 수상방갈로 스타일이다. 모젤항구에서 전용보트로 에스카파드 섬까지 20분 소요된다. 전용보트는 1시간마다 운영한다. 2013년 3월까지 3박 투숙시 2박 요금 적용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라 프롬나드 호텔은 내년 힐튼 호텔로 변화할 예정이다. 카사델솔은 레몬만에 위치한 3성급 레지던스로 128개 객실이 있다. 콤플렉스 누바타 파크에는 르 퍼시픽, 르 누바타, 르 파크 등 2,3,4성급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르 라공, 르 서프, 르 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