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1호]2016-06-13 09:17

2016 여름성수기 인기 목적지 추천 - 동남아 (下)




절대 실패하지 않는 여름휴양지‘필리핀’
바캉스의 끝판왕 세부&보라카이 3박 5일
떠오르는 신규 목적지 팔라완 & 레가스피
 

 
글 싣는 순서
●<1>동남아<上/下>
    <2>일본·중국 <上/下>
<3>미주·대양주<上/中/下>   <4>유럽·특수<上/中/下>
 
 
 
 
여행정보신문이 7,8월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지역별 인기 목적지들을 소개하는 릴레이 기사를 마련했습니다.
스타트를 끊는 지역은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동남아시아입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여행객들에 뜨거운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여행지 태국과 필리핀이 주인공입니다.

태국과 필리핀은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무장해 국내여행객들의 워너비 목적지로 꼽힙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호초를 내세운 섬에서의 휴양 또는 익사이팅한 해양 액티비티로 여행객들의 여심(旅心)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더 재밌는 여행이 가능한 곳, 필리핀입니다.

취재협조 및 문의=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글=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바캉스의 모든 것, 세부]

‘Queen City of the South’로 알려진 세부는 필리핀 내 가장 많은 문화유산과 명소를 갖고 있다. 세부는 수도 마닐라 남쪽에서 약 587km 떨어진 비사야스 중앙에 위치하며 막탄, 반타얀, 카모테스 섬 외 16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둘러싸여있다.

세부를 한 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탑스(TOPS)’로 가자. 세부 도심지에서 약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콘크리트 건물이 바로 탑스다. 이곳에서는 세부시 전체와 막탄섬, 올랑고 섬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이 아닌 밤에 탑스를 찾는다면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세부하면 빼 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 막탄 섬(Mactan Island)이다. 풍부한 산호초 섬인 막탄 섬은 스쿠버 다이빙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곳. 이미 유명한 글로벌 체인 호텔기업들이 막탄 섬에 호텔들을 지어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테마 중 하나가 바로 미식이다. 세부 내 필리핀관광청 인증 레스토랑(DOT-Accredited)에서 실패 없는 필리핀 미식을 느껴보는 것 또한 추천할만하다.

국내 여행사들도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성수기 세부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KRT여행사는 ‘여름휴가, 세부로 떠나자’ 홈쇼핑을 CJ오쇼핑과 지난 4일 선보였다. 8월까지 예약 가능하며 최저가 34만 9천 원부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슬라 리조트에서 투숙하며 팡팡랜드 무료입장 및 특식 3회, 호핑투어, 스톤맛사지, 반잠수함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www.krt.co.kr)

△참좋은여행은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객실을 확보한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 세부 5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모든 객실이 방갈로 형식으로 돼 있는 필리핀 전통 스타일의 특급 리조트인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에서 투숙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 전신마사지 1시간, 필리핀 디스커버리 투어와 체험 다이빙 강습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www.verygoodtour.com)
 
 



[지상낙원 파라다이스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Travel+Leisure’ 잡지사가 2012년 뽑은 가장 좋은 섬에 선정된 바 있다. 필리핀 내 가장 넓은 해변과 최상급의 호텔앤리조트에서 투숙하고 싶다면? 여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쇼핑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보라카이다.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보라카이는 이중성이 뛰어난 여행지다. 낮과 밤이 극명한 여행지라는 것. 낮에는 고운 백사장에서 뛰어놀거나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세일보트, 카약, 제트스키 등 모든 종류의 해양스포츠 또한 가능하다. 해가 지고 어둑해지면 보라카이의 해변은 파티장으로 모습을 바꾼다. 보라카이에서는 이른 새벽까지 라이브 재즈, 알앤비,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해변을 메우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들은 갖가지 음식과 음료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온필은 7~8월 여름성수기를 맞아 ‘모일수록 저렴해진다! 세부or보라카이 품격 패키지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 세부 뫼벤픽 리조트 3박 5일 상품과 보라카이 헤난가든 리조트 3박 5일 중 택일한다. 최종금액에서 예약 인원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인 예약 시 3%, 4인 이상 예약 시 5%, 6인 이상 예약 시 최대 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www.onfill.com)

△노랑풍선은 너무 많은 리조트에 선택장애를 앓는 여행자들을 위한 ‘당신을 위한 리조트 선택 가이드 보라카이’ 기획전을 선보였다. 보라카이 내 18개의 리조트를 3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눴다. 스테이션1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인보다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이곳에 위치한 대표 호텔은 샹그릴라, 린드, 레알마리스 등. 스테이션 2는 젊음의 거리로 친구나 연인과 여행 온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헤난가든, 크라운컨벤션, 라까멜라 등이 밀집돼 있다. 끝으로 스테이션 3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파라다이스가든, 오션클럽 등에서 투숙하면 된다. (www.ybtour.co.kr)

 


[차세대 주자 팔라완&레가스피]

필리핀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한 팔라완은 아일랜드 호핑으로 유명한 곳이다. Honda Bay에서 보트를 타고 근처에 있는 섬에 가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수영할 수 있다. 또한 프라이빗하게 일몰을 즐기고 싶다면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3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San Vincente 지역의 Port Barton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배낭여행객들의 꿈의 장소로 수영을 해도 좋고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금상첨화다. 이마저도 싫다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 삼아 해먹에서 단잠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트를 타고 지하강을 둘러보거나 악어농장으로 알려진 필리핀 야생 동물 구조센터에서 악어를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관광청은 레가스피를 필리핀 신규 여행지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필리핀항공과 함께 레가스피 출사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레가스피는 세계 재벌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레가스피의 랜드마크인 마욘화산은 세계 활화산 중 가장 아름다운 화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높이는 무려 2,664m에 달한다. 이밖에 레가스피에는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과 유명한 온천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지로도 손색없다. 그러나 레가스피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의 해양 액티비티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