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2호]2017-10-13 13:00

관광객 상대 불법행위 급증 2012년 이후 15875건 적발
 
국내관광에 있어 관광객을 상대로 한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식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불법관광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총 15,8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이전까지 2,477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 6,157건, 2016년 7,241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가격 미표시(3,351건), 불법 택시·콜밴(2,466건), 관광버스 위법행위(2,217건), 무자격 가이드(1,278건) 순이었다.

특히 원산지를 속이거나 이른바 ‘짝퉁’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가 최근들어 10~30배 가량 급증했다.

또한 작년 2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223개의 미등록 야영업체가 적발되어 수사중이거나 벌금형을 받는 등 캠핑족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리고 최근 들어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국내 카지노의 불법행위도 다수 적발되어 강원랜드, 알펜시아카지노, 파라다이스카지노 워커힐 등을 중심으로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