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역사 및 문화 체험

캐나다 전역을 횡단하는 국영철도 비아레일(VIR)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가뿐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할인요금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요금은 캐나다의 동부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퀘벡 시티-윈저 코리더(Quebec City-Windsor corridor/코리더) 노선을 위주로 제공된다.

특히 코리더는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에 걸쳐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은 물론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코리더호의 일등석, ‘비아 원(VIA 1)’ 할인요금은 ‘토론토-몬트리올’ 또는 ‘토론토-오타와’ 구간에 제공되며 이용 가격은 1백49캐나다달러. 이 밖에도 퀘벡 시티-윈저 코리더 노선의 다른 구간에서도 VIA 1의 특별 할인요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리더호의 일등석은 넓고 편안한 좌석, 고급스런 식사와 음료 서비스, 주요 정차역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즐기는 와인 등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열차 안 초고속 무선 인터넷도 이용 가능하며, 가족과 4인 그룹을 위한 좌석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코리더의 일반석, ‘컴포트 클래스(Comfort Class)’는 오는 9월 9일까지 ‘토론토-몬트리올’, 또는 ‘토론토-오타와’ 구간에 편도요금을 59캐나다달러로 제공한다.

더불어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 9월 15일까지 컴포트 클래스로 비아레일 티켓을 구매할 경우 만 2세~11세의 동반 어린이는 무료로 기차를 탑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만 60세 이상의 연장자가 컴포트 클래스를 이용할 경우, 동반 1인은 나이와 상관없이 무료.

또한 올 7월과 8월 코리더의 비아 원(VIA 1)을 이용할 경우, 동반 1인에게는 일반 성인요금의 7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출발일보다 5일 앞서 구매를 서둘러야 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viarail.ca) 참조하면 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