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4호 2024년 05월 17일 업데이트
타이항공, 방콕-코사무이 구간 취항
타이항공이 지난 달 15일부터 방콕-코사무이 구간을 매일 두 차례씩 취항하기 시작하면서 방콕+파타야, 푸껫 등으로 대표됐던 태국 내 선호 목적지들이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태국 남부에 위치한 코사무이(Koh Samui)는 한국인들에게 그리 친숙한 여행 목적지는 아니지만 태국 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청정한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곳.
동서 21km 남북 25km 면적 2백47㎢인 코사무이는 푸껫과 코창에 이어 태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예로부터 호젓한 휴가를 즐기려는 유럽인들의 여행 목적지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코사무이란 이름 자체가 ‘깨끗한 섬'이란 뜻일 정도로 이곳은 때 묻지 않은 해변과 고운 백사장, 에메랄드 빛 바다, 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산들이 여행하기에 가장 알맞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사무이가 한국여행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된 이유가 섬을 찾는 수요가 적고 가격이 비싸다는 표면적 이유 외에도 여행객들을 실어 나를 교통편이 원활치 않아 여행을 희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는 점이 크기 때문에 타이항공의 이번 취항은 더욱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간 방콕에서 수라타니를 거쳐 배를 이용하거나 혹은 방콕에서 방콕항공을 이용,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했던 여행객들이 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깝게 코사무이를 만날 수 있어 폭 넓은 시장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태국 내 유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간 코사무이를 찾는 방문객 중 단연 우위를 차지하는 시장은 유럽이었다.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같은 기본적인 해양 액티비티를 비롯해 해양국립공원투어 무에타이 관람, 코끼리 트레킹, 싸무이 사격장, 마사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포진해 있다는 점은 코사무이를 더욱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든다.
이 외에도 아직은 한국인들의 방문이 다른 지역보다 적어 좀 더 조용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휴양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허니문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이나 태국여행을 경험해본 여행객들 혹은 일상에 지친 피곤을 해소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적극 권할만한 여행지, 바로 ‘코사무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타이항공 한국사무소 02)3707-0119/www.thaiair.co.kr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02)779-5417
[롯데관광] ‘사무이 키리카얀 풀빌라 5일’
오는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판매되는 허니문 품격 상품으로 아름다운 비치와 로맨틱한 풀빌라에서 둘 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체 일정 NO쇼핑을 자랑하며 일일 선택관광 택일 포함(호핑투어 등), 리조트내 아로마 스파&마사지, 객실 내 로맨틱 인빌라 캔들라이트 다이닝, 스파클링 와인 및 허니문케익 제공 등의 특전이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1백74만9천원.
문의1577-3000.
관광+휴양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와 함께 전체 일정 노팁, 노쇼핑을 자신하며 현지 호텔 프로모션으로 항공료만 지불할 경우 어린이는 비용 절감이 된다. 또한 가족당 현지에서 쓸 수 있는 핸드폰을 지급, 24시간 한국인가이드와 연결이 가능해 보다 안전하다.
대한항공을 이용, 오는 30일에 출발하며 상품 가격은 성인 1백3십만9천원, 어린이 98만1천7백50원 유아 20만원.
문의 02)723-2233.
[타이항공 스케줄]
●방콕-사무이
편명방콕 출발시간사무이 도착시간
TG28507:4508:55
TG28716:0017:10
●사무이-방콕
편명사무이 출발시간방콕 도착시간
TG28609:3510:45
TG28817:501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