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5호]2009-06-19 11:09

대한항공 국제선 운임 7월1일부로 인상

미국ㆍ대양주 행 항공권 이달 내 발권 독려

대한항공이 경기 침체 지속과 신종플루 등에 따른 항공 수요 감소로 잠정 연기했던 일부 국제선 항공요금 인상을 오는 7월1일부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한국 발 미국행 전 클래스 10%, 유럽행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5%(단 최종목적지가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러시아인 경우 제외), 대양주 전 클래스 5% 등이 각각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 이후에는 성수기 진입으로 좌석 예약의 어려움이 따를 것을 예상, 올 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은 이달내로 조기예약 및 발권을 마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미국, 호주 등 일부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약 1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이 인상 전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후 환불을 원하거나 예약을 변경할 시, 차액을 지불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