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4호]2008-03-28 09:17

[한규호] 천도관광 홍보 차장

“결혼·육아·교육·리마인드 허니문까지!”

웨딩컨설팅 사업과 관련된 천도관광의 입장 및 설명을 듣고자 지난 20일 자사 홍대 지사에서 만난 한규호 홍보 차장은 짧은 인터뷰 시간 동안 ‘고객 만족'이라는 단어를 수십 번에 걸쳐 반복했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웨딩부터 허니문, 교육, 가족여행, 리마인드 허니문까지 일사천리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천도관광이 웨딩컨설팅 사업을 시작하게 된 주된 배경은.

▲여행 외에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 보자는 맥락에서 시작하게 됐다. 최근에 와서는 의미가 많이 쇠퇴하긴 했지만 결혼과 허니문이라는 것은 인생의 새로운 도입부를 여는 시작이다. 애초 허니문을 위해 천도관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웨딩과 관련된 작은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사업이 컨설팅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웨딩 사업이 수익이나 발전 가능성 면에서 영향력이 있는지.

▲사업 초기 웨딩 시장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년에 30만쌍, 즉 60만명이 결혼식을 올리고 허니문을 떠난다. 1쌍의 커플이 웨딩에 쏟는 평균비용이 6천만원으로 당연히 플러스 되는 금액은 수치로 환산하기가 어렵다. 향후 웨딩 시장 역시 지금의 여행업처럼 규모가 큰 몇몇의 업체가 시장을 리드하고 중소형 전문 웨딩 업체들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한다면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여행사들이 기존 여행업 외에 다른 사업을 병행하는 이유는.

▲여행업 자체만으로는 향후 여행사가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오로지 수익 창출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좋은 기업, 더 나은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펼친다면 긍정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