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5호]2008-04-04 11:33

2007년 우리 국민 연간 7~8회, 12일 여행

강원, 경기 인기 제주, 북한 여행 희망

해외여행 선호 42.7%로 국내보다 배 많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우리국민 2만6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회수는 7.57회로 지난 2006년 7.20회 대비 5.1% 상승했으며 평균 여행 일수는 11.94일로 지난 2006년 10.55일에 비해 19.3% 길어 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박 이상 여행지의 경우 강원도가 15.2%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12.3%로 2위, 경남도가 5.6%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당일 여행으로는 경기도가 20.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이 11.6%, 경기도가 11.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국민들이 방문해 보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도(31.9%)와 북한(2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자연경관(37.8%)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양한 볼거리(25.5%)와 여행 경비(10.1%)등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 우리 국민의 대표적 여행 형태는 가족 또는 친지(62.4%)와 함께 자가 차량(72.8%)을 이용해 가족 및 친지집(54.4%)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해외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대답이 42.7%로 집계돼 국내관광을 선호한다는 응답 17.3%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과 대비해 국내여행이 갖추어야 할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44.5%가 ‘볼거리 및 관광내용'이라고 응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매력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07년 국민여행실태조사'는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