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2호]2006-08-11 19:52

[포시즌스 호텔 & 리조트 上]포시즌스,한국서 첫 워크숍 개최
포시즌스 호텔 & 리조트
무한한 잠재력…한국관광시장 포문 열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 ꡐ포시즌스 호텔 & 리조트(Four Seasons Hotels and Resorts)ꡑ가 지난 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워크숍을 갖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포시즌스 호텔 & 리조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업본부 책임자를 비롯해 각 호텔의 총지배인과 영업 담당자들이 참가해 포시즌스 호텔의 최근 동향 및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일대일 테이블 미팅 형식으로 마련돼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백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포시즌스호텔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협의하는 시간이 이뤄져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10개의 포시즌스호텔& 리조트 관계자들은 한국관광시장이 주5일제 시행으로 해외여행객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급 FIT 여행객들이 늘어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포시즌스 리조트 발리, 포시즌스 호텔 홍콩, 포시즌스 리조트 랑카위, 포시즌스 호텔 싱가포르, 더 리젠트 싱가포르,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그랜드 포모사 리젠트 타이페이, 포시즌스 호텔 도쿄 친잔소, 포시즌스 호텔 조지 V 파리 등 한국관광시장에 관심 있는 총 10개의 포시즌스호텔& 리조트가 참가했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인터뷰]
히로 코바야시 포시즌스호텔&리조트 지역 담당 이사
ꡒ한국관광시장에서 인지도 향상 기대ꡓ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시즌스호텔& 리조트의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관광시장의 가능성을 재검토하겠다는 히로 코바야시 포시즌스호텔& 리조트 지역 담당 이사는 ꡒ세일즈 콜과 정기적인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ꡓ이라고 밝혔다.
히로 코바야시 이사는 ꡒ주5일제 등 해외관광객이 늘고 있는 한국관광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ꡓ며 ꡒ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국관광시장의 인지도가 낮아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ꡓ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 이사도라 샤프에 의해 창립된 포시즌스호텔& 리조트는 현재 세계 31개국 70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세계 곳곳에 확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2004년 쓰나미 피해로부터 재건축에 들어간 포시즌스 리조트 쿠다 후라와 함께 란다기라바루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웰빙 컨셉에 맞춘 포시즌스 캘리포니아 웨스트레이크 빌리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히로 코바야시 이사는 ꡒ이외에도 향후 하와이 라나이 섬에 더 롯지 코엘레와 인도 뭄바이,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피렌체 등에 확장 및 인수계획이 있다ꡓ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일정을 마친 포시즌스호텔& 리조트 일행은 오사카-나고야-도쿄에 걸쳐 일본 등지에서 로드쇼를 가질 예정이다.


[인터뷰]
쿠니히로 이와키리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영업과장
ꡒ일본 이어 제2의 관광시장은 한국ꡓ

포시즌스호텔& 리조트 브랜드는 고품격 럭셔리 호텔로 인지도가 높아 스파 시설을 비롯해 객실 내부 시설을 기대하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편이다.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역시 넓은 호주의 다채로움을 경험한 여행객들을 위해 고품격의 스파시설을 갖췄다. 아로마테라피, 스팀이나 스톡마사지 등 호주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그 방식 그대로를 채택해 다양한 스파를 선보이고 있으며 5개의 트리트먼트실을 갖춰 커플, 친구, 가족 등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쿠니히로 이와키리 영업과장은 ꡒ무엇보다 주변 호텔보다 오페라하우스와 가깝다ꡓ며 ꡒ또한 로열보태닉 가든과 시드니 하버 브리지, 달링 하버 등의 세계적인 명물들을 객실에서 조망할 수 있다ꡓ고 설명했다. 총 5백31개의 객실을 보유한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는 시드니 중심가에 자리 잡아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번이 4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쿠니히로 이와키리 과장은 ꡒ한국은 패키지 중심의 여행객이 많고 현재는 점유율도 미비한 편이지만 해외여행객수 증가 및 그 꾸준한 관광시장의 변화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ꡓ며 ꡒ이번 워크숍은 6성급 호텔의 수요 및 한국관광시장의 가능성을 보기 위한 것ꡓ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ꡒ일본관광시장이 주춤하는 추세로 새로운 시장으로 한국이 기대 된다ꡓ고 말했다.
한편 공항에서 불과 20~25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는 총 6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륨에서 각종 이벤트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수밍 옌 그랜드 포모사 리젠트 타이페이 영업과장
ꡒ대기업의 인센티브 유치 주력할 것ꡓ

경제 행정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타이페이에 위치한 그랜드 포모사 리젠트 타이페이는 특히 인센티브 시장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랜드 포모사 리젠트 타이페이는 컨벤션센터를 방불케 하는 회의시설은 물론 지하층에는 ꡐ더 리젠트 갤러리아ꡑ가 입점해 시내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비즈니스센터 또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수밍 옌 영업과장은 ꡒMRT역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창카이-섹 국제공항에서는 셔틀버스로 45분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관광지까지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ꡓ며 ꡒ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은 요가, 에어로빅 등 사우나 시설도 완비돼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한다ꡓ고 설명했다.
또 ꡒ방문객 점유율 50%가 현지인으로 한국관광시장은 약 1% 정도ꡓ며 ꡒ수치상으로는 미비한 상태지만 주5일제의 확대와 이에 따른 해외여행객수 증가, 골프시장 등 눈에 띄는 성장으로 한국관광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ꡓ고 수밍 옌 과장은 밝혔다.
그랜드 포모사 리젠트 타이페이는 6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5백3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타이페이 전통식 및 일본식, 프렌치 음식까지 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레스토랑도 마련돼 있어 각종 연회장소로도 손색없다.
수밍 옌 과장은 ꡒ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대기업의 인센티브 유치에 주력할 방침ꡓ이며 ꡒ골프와 연계한 개별여행객 및 쇼핑을 위해 타이페이를 방문하는 여성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ꡓ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아키히로 이치카와 포시즌스 호텔 도쿄 친잔소 영업과장
ꡒ사적공간과 온천 스파로 한국관광객 공략ꡓ

2만8천평 규모의 일본식 정원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도쿄 친잔소는 푸른 나무와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국 특유의 민속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봄에는 벚꽃 길로 유명하며 총 2백83개의 객실 대부분은 가든뷰로 이뤄져 현지 허니무너나 가족, 연인들도 많이 찾는다. 또 결혼식, 만찬이나 각종의 모임도 가능하다.
아키히로 이치카와 포시즌스 호텔 도쿄 친잔소 영업과장은 ꡒ편안하고 사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연적 자재를 이용하여 건축했다ꡓ며 ꡒ낮에는 친잔소 정원을 비롯해 밤에는 도쿄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 도심 속에서도 완벽한 사적인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ꡓ고 설명했다. 또 자연 미네랄을 함유한 온천수로 일본 정통의 온천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여행 중에 쌓였던 피로를 풀고 나리타공항까지 편안하게 여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아키히로 이치카와 과장은 ꡒ신체정보를 넣으면 현재 고객의 신체변화에 따라 적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스파 컴퓨터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ꡓ며 ꡒ현재 한국인 점유율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웰빙에 민감한 한국인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 한다ꡓ고 밝혔다. 또 온천 스파 때문에 한국 방문객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도 마련돼 호텔 내에 관한 정보뿐 아니라 도쿄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 관광정보, 여행 예약 및 상담까지 가능하며 총 5개의 레스토랑은 일본식, 이탈리안식, 프랑스식 등이 제공된다.
1992년 설립됐으며 현재 고객의 취향에 맞게 작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