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10:43

델타항공, 8년 만에 인천 상륙
오는 2007년 6월4일 인천-애틀란타 직항 운항 델타항공이 지난 99년 운항이 중단된 이래 8년여만인 오는 2007년 6월4일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직항편을 띄운다. 이번 인천-애틀란타 직항편 재취항으로 국내 이용객들은 델타항공이 미국 뿐 아니라 남미 노선에 우위를 앞세운 애틀란타공항에서 불과 4시간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리오 데 자네이루, 상파울로, 산티아고 등 남미 도시를 편리한 연결이 가능해진다. 인천-애틀란타 구간을 운항할 항공기는 최신 기종인 B777-200ER기로 1등석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BusinessElite ’의 비즈니스 50석 등 총 2백68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은 아시아의 심장인 서울과 미 대륙 전역을 연결하는 노선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번 노선 확대로 한국의 고객들은 애틀란타를 통해 미국 전역과 중남미, 그리고 캐리비안 지역의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한국 직항 취항으로 애틀란타국제공항에서 불과 4시간이면 연결편이 가능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오 데 자네이루, 상파울로, 산티아고 등 편리한 남미 여행길을 도모할 방침이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애틀란타는 사실상 미국의 대표적인 허브 지역으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의 중심인 한국과 연결해 높은 수익률을 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같은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의 주축인 대한항공이 있어 더욱 든든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방한한 리카르도 J. 오카모도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대한항공과의 코드 셰어 및 제휴 관계가 아시아시장에서 경쟁력 우위에 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로 아시아 시장에 올인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