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10호]2023-05-01 11:17

​K-컬처와 관광기업 전면 배치, UAE 관광시장 공략 총력 전개
관광 통한 제2 중동 붐 조성, K-로드쇼 두바이 및 아부다비 동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정상 경제외교(2023.1) 이후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대규모 민관 협력 유치단과 함께 K-Travel Week(5.1~5.6)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
 
동 행사는 5월 1일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를 시작으로 하여,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 및 업무협약과 다양한 K-컬처를 중동인들에게 소개하는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진다.
 
특히, 국내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과 K-관광스타트업 IR에는 19개의 국내 스타트업과아부다비 투자청(ADIA) 등 10여개의 현지 투자사가 참여하여 한국의 테크 기반 관광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 참가 후속 성과로 야놀자, UAE 최대 OTA(온라인여행사) 위고트래블과 공동으로 중동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UAE 대표 여행기업 알라이즈와의 중동지역의 온라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숙박레저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H2O 호스피탈리티도 UAE 현지 호텔을 다수 보유한 현지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기업과 디지털 전환 계약 논의도 진행 중으로 국내 관광기업의 중동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방한 관광에서 체재일수 및 소비 수준 기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분야에서 중동 환자는 평균 28.5일(평균 9.9일) 장기 재원 및 가족 동반 체류 비중이 매우 높아 양질의 시장으로써 방한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나 아랍에미레이트는 자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탈 탄소화 정책을 공격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국내 관광스타트업의 진출을 통해 관광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시장이다.
 
한국관광공사는‘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 내 한국관광홍보관을 통해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트라, 오만, 쿠웨이트)의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K-컬처, 의료관광,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방한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현지 업계·미디어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 문화를 통한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밤(5.4)’을 개최한다.
 
뒤이어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는 오는 5월 5~6일 양일간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K-관광 로드쇼’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한식·한복을 경험하고, 뷰티와 이색 찜질방 체험을 비롯해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국 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에서 초청한 K-팝 그룹‘MCND’를 비롯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서도밴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유명한 유투버‘퇴경아 약먹자’의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 관광스타트업 IR을 통해 중동지역으로의 관광 서비스 수출 계약 및 국부펀드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 제 2중동 붐을 관광분야가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최근 K-팝,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기에 금번 K-Travel Week 기간 동안 지자체·인바운드 여행사·의료기관· 관광 및 콘텐츠 스타트업을 구성된 대규모 민관 협력 유치단의 활동을 통해 중동인들의 마음에 한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