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4호]2008-03-28 09:51

[심창섭]참좋은여행 항공판매사업부 부장

“온·오프라인 시장 동시 강화 최우선 목적”


-왜 항공예약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나.

▲여행시장의 방향이 패키지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변했다. 이미 선진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익스피디어(Expedia)나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등 온라인 여행 포털사이트의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 방향을 점칠 수 있다.

참좋은여행이 온라인 여행포털서비스업체로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구축 돼야 하는 것이 바로 항공예약시스템이었다. 장기적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패키지여행사업과 더불어 온라인여행사업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항공예약 시스템의 기대효과 및 예상 매출은.

▲올해 말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 항공예약시스템으로 월 1백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발권수수료가 인하되는 상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 및 업데이트는 물론 주요 노선요금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품질 높은 항공예약 시스템으로 인해 만족스런 항공권을 제공, '저렴한 항공권=참좋은여행' 이미지를 상용고객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다른 시스템이 있나.

▲올 연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ERP와 전자결재시스템, 회계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빠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발권시스템 개발이 완료 돼 적은인력으로 큰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고객 관계 관리(e-CRM : E-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맞춤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여행시장이 좋지 않아 시장 전반이 위축됐지만 시장이 침체돼 있을수록 더욱 투자하고 개발해야 한다. 참좋은여행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인·아웃바운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장기적인 투자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상품 개발에 힘써 저렴한 맞춤항공권과 질 좋은 여행상품제공에 앞장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