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5호]2008-04-04 17:36

2008 문화관광대상

“새로운 천년-문화관광의 시대”

문화관광연구학회는 2008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문화관광연구학회(회장 이선희 경기대교수)는 지난달 26일 서울시 서초구 강남문화센터에서 1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 및 제 11회 정기학술발표회 등을 개최했다.

문화관광연구학회가 주최하고 여행정보신문(대표이사 임두종)이 후원, (주)듀오와 (주)세계투어가 공동 협찬한 2008년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은 매년 각 분야에서 문화관광분야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로운 천년-문화와 관광의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발표회가 개최됐다.

올해 문화관광대상에는 ▲중앙공무원부문에 우진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방공무원부문에 민종기 충청남도 당진군수 ▲여행업부문에 윤대승 (주)참좋은여행 대표이사 ▲관련업부문에 이헌룡 (주)오발탄에프에스 대표이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선희 회장은 “경제 불황과 `고용 없는 성장' 시대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산업이 현재보다 한 층 더 활성화돼야 한다"며 “한국문화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우수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밝힌 우진영 문관부 문화정책국장은 “뉴욕문화원에서 한국음식문화 축제를 열었을 때 한국음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리는데 우리의 전통음식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제 11회 문화관광연구학회 학술발표회에서는 ▲여행사 종사원 임파워먼트가 직무 만족 및 조직 몰입에 미치는 영향 ▲기업세미나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의 탐색적 연구 ▲항공사 선택 속성의 중요도에 관한 연구 ▲호텔레스토랑의 고객 만족과 고객 충성도에 관한 연구 ▲호텔의 ‘Sales Force Management’가 판촉사원의 직무태도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 ▲호텔조직환경이 호텔조직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중앙공무원부문] 우진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한국음식축제 등 한류 확산 기여

우진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은 문화공보부 외신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우국장은 문화정책국 국제교류과를 거쳐 LA문화원 영사, 뉴욕문화원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 한류 열풍을 일이키는데 일조를 했다.

특히 우국장은 뉴욕문화원장시절 한국음식축제를 현지에 상주하는 몇 개 기관에서 별도로 추진하던 것을 공동 운영체제로 바꿔서 기획 이벤트화함으로써 미국인뿐만 아니라 워싱턴에 주재하는 세계의 외교관들에게도 한국음식문화를 인식시키는데 앞성 서기도 했다.

우국장은 ‘Taste of Korea'와 ‘Tea in Korea Culture' 등의 한류 진흥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평소 한국 전통문화의 확산과 국위 선양을 위한 남다른 애정을 확인하게 해 줬다.

우국장은 앞으로도 문화정책을 한류문화의 확산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문화관광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방공무원부문] 민종기 당진군수

 

환황해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민종기 당진군수는 태안 원유 유출사고이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의 사고로 2008년을 당진군 신화 창조의 해로 정하는 등 열정적인 지방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민종기 군수는 조달청 외자국,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대전세계박람회 운영부장,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천안시 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은 노하우로 당진군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업 유치, 환상적인 관광·문화 개발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세계물류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당진을 확 바꾸자는 지역 혁신 프로그램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대중국과 환황해권으로 나가는 21세기 신실크로드의 시발점, 동북아의 해양관광 물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환황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기도 했다. 민 군수는 태안 원유 유출사고 등의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구사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당진 건설에 전념하고 있다.



[여행업부문] 윤대승 (주)참좋은여행 대표이사

국내 최초 제3세대 실시간 항공예약시스템 개발

윤대승 (주)참좋은여행 대표이사는 항공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여행업계의 새로운 경영지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사장은 여행업계 대표자 가운데 항공업무를 가장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가답게 국내 최초로 제3세대 실시간 항공예약 시스템을 출시해 항공예약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 윤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우수여행상품 수상과 괌정부관광청의 괌 여행상품 판매 우수 여행사에 성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참좋은여행의 신인도를 높이는데도 열정을 쏟았다.

특히 참좋은여행은 벤쳐기업육성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쳐기업 인증을 받아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한 여행상품 원가를 낮추는데도 기여했다.

윤사장은 협력사와의 윈-윈전략으로 함께 하면 다같이 행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초청행사를 펴는 등의 감성경영도 펴고 있다.





[관련업부문] 이헌룡 (주)오발탄 에프에스 대표이사

전통음식 대중화 및 세계화 앞장

이헌룡 (주)오발탄 에프에스 대표이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외식업계 대표를 맡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독특한 이력의 경영자이다.

이헌룡 사장은 월간식당·외식경제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과 세계의 외식문화와 외식산업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고객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외식산업의 관건이라고 판단해 직접 현장에 뛰어 들었다.

이 사장은 (주)오발탄·(주)행복을 굽는 사람들 대표를 역임하는 동안 한국의 특징적 음식의 하나인 양·대창구이의 메뉴 개발과 전통음식인 갈비·잡채·각종 찌개 등의 해외 소개에 주력하여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은 전통 음식이면서도 신세대들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메뉴를 신선한 구이재료와 고품격 서비스로 가정에서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중국 북경 상해 청도 등지에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