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8호]2008-04-25 16:42

중국 수학여행단 4천명 유치 목표

경기도, 현지 여행사 및 교장단 팸투어 실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2008년까지 중국 산동성, 북경, 광주, 상해, 동북3성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학여행 마케팅을 펼쳐 4천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지난 3월29일 광주 지역 학교장 및 광동성 현지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광동성 교장단 팸투어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산동성 교장단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중국 교장단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코스는 삼성교통박물관, 삼성환경아카데미, 에버랜드, 수원 화성, 수원 KBS드라마 센터, 파주영어마을 등으로 2박3일 코스.

중국 학생들의 취향에 맞춰 놀이시설과 역사 및 교육시설, 한류 콘텐츠 관련기관 등을 엮은 것이다.

투어에 참가한 리푸강 산동성 오련현제이중학교 교장은 “한국은 중국과 문화권이 유사해 보이지만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한 만큼 교육 및 문화 콘텐츠 등에서 월등히 앞선다"며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한류와 놀이시설도 풍부한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산동성 내 평택항과 항로 개설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선박을 이용한 수학여행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5월 중 상해 및 청도 지역 수학여행단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수학여행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교장단과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뿐 아니라 한국내 학교와의 교류협력 지원을 통해 폭넓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